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는 말은 어떤 종목이 오를지 내릴지 예측해서 종목을 고르는데 심혈을 기울이지 말고 주식 시장에 있는 모든 상장 기업을 다 사라는 뜻입니다. 운 좋게 예측이 들어맞더라도 수십 년 동안 운이 좋기는 어려우니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체 주식 시장에 베팅하라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존 보글
뱅가드그룹(1974년 설립)의 창업자입니다. 1975년 세계 최초의 인덱스펀드인 뱅가드 500을 개발하였습니다. 워렌 버핏에 비견되는 투자계의 현인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새뮤얼슨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습니다. '존 보글의 인덱스펀드 개발은 바퀴와 알파벳 발명만큼 가치가 있다.'
인덱스 펀드 & 인덱스 ETF
시장에서 거래되는 전 종목의 증권을 각각의 시가총액 비율로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말합니다. 해당 지수가 상승이나 하락을 할 때 인덱스펀드도 거의 비슷한 비율로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나타냅니다. ETF는 펀드를 마치 주식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주가지수 추종 인덱스 ETF는 1주만 구매해도 시장의 모든 주식을 구매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 S&P500지수 추종 - SPY, VOO 나스닥지수 추종 - QQQ
인덱스 펀드(ETF)로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1. 투자에는 여러 위험이 따릅니다.
- 개별 종목을 선정할 때의 리스크(개별 종목은 전체 시장보다 변동성이 큽니다.)
- 펀드를 투자한다면 펀드매니저의 실력이나 자질에 따르는 리스크
- 특정 섹터를 표적으로 삼는 데 따르는 리스크
- 시장 자체의 리스크(리먼 브라더스, 코로나 사태)
2. 인덱스 펀드(ETF)로 투자를 하게 되면 시장 자체의 리스크만 남게 되어 리스크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핵심 내용
1. 복리수익의 기적, 복리비용의 횡보
대부분의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투자를 하지 않는 분들도 복리의 마법에 대해서는 수도 없이 들어와서 복리 수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수수료에 대해서는 대부분 둔감합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를 적극적으로 하는 액티브 펀드(ETF)들은 인덱스 펀드(ETF)에 비해 수수료가 높은 편입니다. 10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또 액티브 펀드(ETF)는 사고팔기를 많이 하면서 포트폴리오 회전율이 높아져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투자를 하면서 수익이나 손실에만 신경을 쓰고 세금이나 수수료와 같은 비용을 무시하게 되면 투자 초기에는 미미한 차이이지만 역시 시간이 흘러 복리의 법칙이 적용되면 성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저도 투자를 하면서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SPY 대신에 뱅가드에서 출시한 ETF인 VOO에 투자 중입니다. 수수료가 더 저렴하거든요 (SPY - 0.09%, VOO - 0.03%)
2. 평균으로의 회귀(펀드의 장기 수익률)
보통 펀드를 선택할 때 과거 3~5년간의 단기간의 수익률을 보고 실적이 좋았던 펀드를 선택하기 때문에 그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성과가 좋았던 펀드가 다시 좋은 성과를 보일 확률은 성과가 저조했던 펀드들보다 오히려 떨어진다고 합니다. 성과가 좋았던 펀드가 이후 지속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거두고 결국 청산이 되거나 다른 펀드에 흡수되는 식으로 시장에서 없어지게 되는 일은 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월가의 영웅으로 유명한 피터 린치가 운영하던 피델리티 펀드도 피터 린치가 운영하던 시절에는 매우 성과가 좋았지만 이후 자산 규모가 급격히 불어난 뒤 시장보다 수익이 뒤쳐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자금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었습니다.
3. 자산배분
그동안의 채권의 수익률은 주식에 비해 낮았고 앞으로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채권에도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주식 손실을 방어합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채권 수익이 주식 수익을 앞서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당 수익률은 채권이 주식에 비해 높습니다. 채권도 액티브 펀드가 패시브 펀드를 이길 확률은 매우 낮으므로 역시 패시브 펀드 투자를 추천합니다. 가장 전통적인 자산 배분은 주식 60/채권 40의 60/40 전략입니다. 본인의 나이나 리스크 감내 여부에 따라 80/20, 50/50, 25/75 등과 같이 비율을 조절할 것을 권합니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요약
1. 수수료, 세금 등 비용을 줄여라. 비용은 수익률을 갉아먹고 장기적으로 수익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액티브 펀드보다는 주가지수 추종 펀드나 ETF를 사라.
2. 모든 것은 평균으로의 회귀한다. 최근에 잘 나갔다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3. 자산배분(주식, 채권 등)으로 투자를 시작하라. 수익률에서 자산 배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4. 시장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인덱스펀드 전략이 최고의 투자 전략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보다 못한 전략은 무수히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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