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의 대가 강환국의 거인의 포트폴리오 리뷰 (세줄 요약 포함)

거인의 포트폴리오

전작인 '하면 된다 퀀트 투자'에서 공격적인 퀀트 전략들을 다뤘다면 거인의 포트폴리오는 잃지 않는 '방어적인' 전략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초반 100페이지 정도는 전작인 '하면 된다! 퀀트 투자'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CAGR, MDD 같은 주요 용어 설명과 더불어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목표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얼마를 몇 년 동안 투자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투자심리와 편향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목표

투자 목표는 하나 입니다. 바로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요새는 경제적 자유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듯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저축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수익률로 몇 년이나 투자를 해야 하는지 수치화해야 합니다. 수치화하지 않을 때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단시간에 부자 되기와 같은 무리한 목표 설정

이런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려운 목표는 높은 확률로 무리한 투자로 이어져 원금의 큰 손실로 이어지고 이는 곧 투자 불능 및 투자 포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2. 현재의 소비 패턴이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는 너무 안전한 투자

본인의 지출 및 생활 수준을 감안하지 않고 적금이나 보험, 연금 등의 너무 안전한 방법으로만 투자를 하게 되면 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적은 수익률은 복리의 효과가 크지 않아 결국 최종 금액이 적어져 현재의 소비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연금의 경우 실제 수령액이 예상보다 현저히 적을 수 있고 국민연금의 경우 아예 받지 못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투자의 기초

 

글로벌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1. 자산 배분

한국 시장에 상장된 ETF는 국가도 다양하지 않고 상품의 종류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에 반해 글로벌 ETF는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상장 기업,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2. 달러화에 대한 노출

우리는 한국 부동산을 소유하고 원화로 월급이나 사업 수익을 얻는 등 한국 경제와 투자시장(원화 자산)에 대한 노출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한국 경제가 휘청일 때 전방위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투자를 늘려서 달러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원화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산 배분과 마켓 타이밍 전략

1. 정적 자산 배분

정적 자산 배분 내용

60/40, 영구 포트폴리오나 올웨더 포트폴리오 같은 정적 자산 배분 전략(패시브 전략)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면서 상관 관계가 적은 자산을 동시에 보유하여 변동성은 줄이면서 꾸준한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동적 자산 배분(마켓 타이밍)

동적 자산 배분 내용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은 마켓 타이밍을 가미하여 수익률을 끌어올린 전략입니다. 10~15%의 연 복리 수익률을 자랑하고 최대 손실은 10~20%로 정적 자산 배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저자의 투자 전략

저자는 본인이 실제로 쓰고 있는 투자 전략을 책에 전부 공개했습니다. 또한 본인이 사용하는 전략뿐 아니라 소개한 대부분의 전략의 과거 수익률 분석 및 리밸런싱 종목을 '매월 말'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초보도 너무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댓글로 질문도 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거인의 포트폴리오 세줄 요약

• 손실을 -15% 이내로 막고 꾸준히 8~12% 정도의 복리수익만 10~20년 유지해도 누구나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투자로 돈 버는 3가지 방법은 자산배분, 마켓 타이밍, 종목 선정이며 셋 모두 똑같이 중요합니다.
•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 후 충분히 오래 유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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